반응형

영혼을 갈아 넣은 하루, 그 치열한 기록. 소울스토리입니다.
서울 노원구 석계역 문화공원 앞에는 무려 36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는 햄버거 노점 '마시써 머거바'가 있습니다. 60대 중반의 이성실 할머니가 운영하는 이곳은, 얼굴만 한 거대한 수제 햄버거인 일명 '성실버거'로 동네 사람들과 학생들의 허기를 달래주고 있습니다. 할머니의 치열하고도 따뜻한 인생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1. 화재로 잃은 꽃집, 벼랑 끝에서 시작한 '마시써 머거바'
이성실 할머니가 처음부터 노점 장사를 했던 것은 아닙니다.
- 본래 길 건너편에서 꽃집을 운영하고 있었으나, 화재로 인해 하루아침에 일터를 잃게 되었습니다.
- 가진 돈이 전혀 없던 벼랑 끝 상황에서, 자본 없이 손쉽게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이 바로 길거리 토스트 장사였습니다.
- 그렇게 시작한 장사가 어느덧 30년의 세월을 훌쩍 넘겨 지금의 '마시써 머거바'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2. 새벽시장 발품으로 빚어낸 2,000원의 기적
할머니의 '성실버거'는 압도적인 크기와 맛을 자랑하지만, 고3 학생들까지는 단돈 2,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특왕란과 고급 슬러시 피클 등 절대 싼 재료를 쓰지 않는 것이 할머니의 철칙입니다.
- 매일 새벽 4~5시에 일어나 경동시장, 구리시장, 가락시장 등을 직접 돌며 발품을 팔아 신선한 재료를 저렴하게 공수해 옵니다.
- 유통업체에서 편하게 물건을 받는 대신, 직접 발품을 팔아 아낀 원가를 손님들에게 더 크고 맛있는 햄버거로 되돌려주고 있습니다.

3. 홀로 견뎌낸 모진 세월과 가슴 아픈 눈물
항상 밝게 웃으며 빵을 굽지만, 그 이면에는 홀로 감내해야 했던 상처가 많았습니다.
- 서른 살에 이혼한 후 홀로 아이들을 키우며 엄격한 아빠 역할까지 겸해야 했고, 사춘기 딸이 매정한 엄마라며 서운함을 토로했을 때 남몰래 수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 최근에는 술에 취한 30대 남성 손님이 햄버거 크기를 오해하고 할머니에게 심한 욕설을 퍼부은 일도 있었습니다.
- 심지어 불법 노점이라며 청와대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하는 손님 앞에서는 장사를 그만두고 싶을 만큼 지옥 같은 고통을 느꼈습니다.

4. "내 손주, 내 나라의 기둥" 변함없는 내리사랑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할머니가 365일 연중무휴로 불판 앞을 지키는 이유는 아이들을 향한 내리사랑 때문입니다.
- 할머니는 햄버거를 먹으러 오는 학생들을 자신의 손주 손녀이자, 훗날 좋은 세상을 만들 나라의 기둥이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 돈이 없는 학생에게는 서슴없이 무료로 햄버거를 쥐여주며, 다둥이 아빠처럼 사연이 있는 손님에게도 따뜻한 온정을 베풉니다.
- 훗날 자신처럼 자존심을 내려놓고 헌신적인 마음으로, 가격을 올리지 않고 장사를 이어갈 사람이 있다면 이 기술을 전액 무료로 전수해 주고 싶다는 따뜻한 꿈도 밝혔습니다.
다른 엄마들처럼 살갑게 안아주진 못했지만, 겉보기와 달리 누구보다 아이들을 깊이 사랑했던 이성실 할머니. 단돈 2천 원짜리 햄버거에 담긴 할머니의 묵직한 사랑과 석계역 '마시써 머거바'의 치열한 삶의 현장은 아래 영상 본편을 통해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출연문의 : soulstory.tv@gmail.com
필수요소 : 성함, 나이, 연락처, 상호(및 주소), 사연 등 위 메일주소로 보내주세요
반응형
'종합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돌굽는남자 월 2천만 원! 미끄러운 돌에 불을 쏘는 부자(父子)의 뜨거운 인생 (0) | 2026.06.29 |
|---|---|
| 모란시장 칼국수 하루 800그릇 파는 영진네 칼국수 35년 장인의 쫄깃한 인생 (0) | 2026.06.19 |
| 부산 사하구 야구방망이 81세 장인의 45년 뚝심이 담긴 '사하스포츠' (1) | 2026.06.13 |
| 경주 건강 디저트 카페 루엘 12 전직 간호사 25세 사장님의 치열한 30평 생존기 (0) | 2026.05.20 |
| 아산 애견카페 90평 꼬숩당개를 지키기 위해 새벽 배달을 택한 29살의 기록 (3) | 2026.05.05 |